존경하는 파안장학문화재단 이사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안녕하십니까. 단국대학교 관광서비스경영학전공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정유현입니다. 이렇게 귀중한 파안장학문화재단의 장학생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저에게 보내주신 이 장학금은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 학문과 인생에 대한 깊은 격려와 따뜻한 응원의 손길로 느껴집니다.

사실 박사과정이라는 길은 때로는 외롭고 고된 여정이기도 합니다. 학문적 깊이를 더하고자 끝없이 연구하고 탐구하는 과정 속에서, 재정적 어려움이나 심리적 부담을 느낄 때가 많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주변의 응원과 격려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새삼 깨닫게 됩니다.

이번에 파안장학문화재단으로부터 받은 장학금은 저에게 학문적 열정의 불씨를 더욱 밝히고, 연구의 길을 담대히 걸어갈 수 있는 큰 용기와 희망이 되었습니다. 저보다 더 어려운 환경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꿈을 위해 정진하는 많은 학생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장학생으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한편으로는 송구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추천해 주시고, 제 가능성과 노력을 인정해주신 많은 분들의 기대와 사랑을 생각하며 오히려 더 큰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 장학금은 단순히 저 한 사람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저를 믿고 추천해주신 스승님들과 응원해 주시는 가족, 그리고 저와 함께 공부하는 동료 연구자들, 나아가 우리 학문 공동체 전체를 위한 격려라고 생각합니다.

관광서비스경영학이라는 분야는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고, 문화를 교류하며, 경제와 지역사회에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폭넓은 학문입니다. 저는 박사과정을 통해 관광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창출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주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속가능한 관광 발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관광정책, 관광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경영전략 등에 관심을 두고 꾸준히 학문적 역량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파안장학문화재단의 지원을 바탕으로 보다 심도 있는 연구를 수행하고, 국내외 학회에서도 우리나라 관광서비스 학문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파안장학문화재단이 지금까지 수많은 인재들에게 꿈을 이룰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주신 것처럼, 저 또한 앞으로 학문적 성과를 사회에 환원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연구를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을 후배 연구자들과 나누고, 관광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전문가로 성장하고자 합니다. 

끝으로, 이렇게 귀중한 장학금을 수여해 주신 이사장님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저에게 보내주신 따뜻한 관심과 격려는 앞으로 제 학문 인생의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연구에 매진하여, 오늘의 감사가 언젠가 재단과 사회에 보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6월

단국대학교 관광서비스경영학전공 박사과정

정유현 올림